황교안, 당대표 시기 '고발사주 의혹'에 "보고 들은 바 없어"

기사등록 2021/09/07 09:20:24

최종수정 2021/09/07 09:24:17

"지휘부에서 알 만하게 보고된 바가 없다"

"고발장 진정성 입증해야...당사자 부인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 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황교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9.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 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황교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지난해 총선 전 검찰이 여권 인사 고발장을 미래통합당에 전달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당시 당대표인) 저나 지휘부는 그런 내용을 보고 들은 바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일축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시 민주당이 하도 불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우리가 법률지원단을 대폭 확대해서 법률적 대응을 쭉 했는데 의미 있는, 지휘부에서 알 만한 일들은 보고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공개된 해당 고발장에 대해서는 "내용의 진정성에 대해서 입증을 해야 한다"며 "그냥 아무거나 고발장 써낸다고 해서 그게 팩트는 아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은 지금 아니라고 하고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발장 접수와 내용은 아마 조사를 해보면 금방 나올 것이다. 의혹의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당당하면 고소, 고발하고 수사기관에 나와서 조사, 진술을 하면 된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이걸 키워서 이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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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 시기 '고발사주 의혹'에 "보고 들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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