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의약품 품귀 현상에…"北서, 전시용 의약품 도난 사건"

기사등록 2021/09/07 06:42:38

최종수정 2021/09/07 07:51:14

北, 경비 강화 했는데도 도난…"비상"

[평성=AP/뉴시스] 지난 1일 북한 평안남도 평성의 한 방역소에서 보건 관계자가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2021.09.07.
[평성=AP/뉴시스] 지난 1일 북한 평안남도 평성의 한 방역소에서 보건 관계자가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2021.09.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전시용 의약품을 도난 맞아 비상에 걸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달 중순 성천군에서 군 의약품관리소가 관리하고 있는 4호창고가 털리는 바람에 사법기관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4호 창고에는 전쟁 시 민간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등 다양한 비상약품이 비축, 보관돼 있었다.

이 창고에서 페니실린 수백 개가 도난당했다. 전시용 의약품 도난 사건은 처음이라 "군 사법당국이 발칵 뒤집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사는 오리무중"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코로나 사태로 제약공장 가동이 크게 위축돼 공장에서 유출되던 페니실린은 사라지고, 중국에서 들어오던 항생제마저 고갈돼 장마당에 의약품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인장사꾼들의 페니실린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에는 각 도, 시, 군마다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전시용 예비물자창고가 있다. 전시물자창고는 2호창고, 4호창고로 분류된다.

소식통들은 RFA에 경제 제재와 코로나 사태로 의약품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북한 당국이 전시 약품보관소 4호창고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는데도 도난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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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의약품 품귀 현상에…"北서, 전시용 의약품 도난 사건"

기사등록 2021/09/07 06:42:38 최초수정 2021/09/07 0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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