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김지수 "'하이클래스'의 외로움…심리전 매력"(종합)

기사등록 2021/09/06 16:34:03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

섬 안의 국제학교 배경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안쓰러운 여자들의 이야기"

[서울=뉴시스]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조여정과 김지수가 tvN '하이클래스'에서 고립된 섬의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외로운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와 최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았고, 김지수는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모태 금수저 '남지선'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조여정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고립된 섬 안의 여자들이 안쓰러웠다. 어느 하나 안쓰럽지 않은 여자가 없었다"면서 "잘 표현해서 공감을 얻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로 좀 더 일상적이고 생활적인 말투로 해보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면서도 무섭다"고 웃으며 "쭉 보면 드라마에 빨려들어간다"고 재미를 자신했다.
[서울=뉴시스]배우 조여정이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조여정이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이번 작품에서는 짧게 자른 쇼트커트로 변신했다. 조여정은 "머릿속으로 '송여울'의 이미지가 막연했는데, 스타일팀에서 쇼트커트를 제안했다. 해보니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송여울'이었다"며 "늘 한 번쯤은 작품을 위해 헤어 변신을 크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극 중 조여정과 김지수는 숨막히는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조여정은 "김지수 언니와는 같이 하기만 해도 그 신이 잘 완성됐다. 감사하면서 촬영했다. 편집실에서 조금 봤는데 둘이 싸울 때 너무 멋있더라. 촬영할 때 느꼈던 게 그대로 담겼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하이클래스'에서 악역을 선보인다. 그는 "예고편에 치열하게 싸우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극 중에서 항상 조여정씨한테 밀린다. 언젠가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만나게 돼서 반가웠고,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듬직하게 잘 해나가는 게 보기 좋았다"고 화답했다.

또 "일단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어떤지 궁금했다. 감독님과 제작진 분들이 원해주셔서 감사하게도 참여하게 됐다"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걸 다 갖고 있는 여자이지만 내면은 공허하고 빈 껍데기다. 알고 보면 부러울 것이 없는 여자다. 그런 점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배우 김지수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김지수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하준은 전직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학교 교사 '대니 오'로 분한다. 박세진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 외톨이가 된 송여울의 유일한 조력자 '황나윤' 역을, 공현주는 솔직한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의 톱배우 '차도영' 역을 연기한다.

주연 중 청일점인 하준은 "촬영 내내 몸둘바를 몰랐다. 지금도 손에 땀이 많이 난다"고 수줍게 웃으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재기발랄한 모습들이 캐릭터에 많이 녹아져있고, 제 안에 장난스러운 모습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 또 대본이 흥미로워서 주신 기회를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세진도 "대본이 재미있어서 그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모든 순간이 다 배움의 순간이었다. 조여정 선배님은 처음부터 살갑게 다가와주셔서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이끌어주셨고, 김지수 선배님은 항상 현장에서 '남지선'의 모습으로 계셔서 연기할 때 몰입이 잘 됐고 그 분위기 안에 잘 들어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뉴시스]배우 공현주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공현주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tvN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공현주는 "'차도영'은 워낙 비주얼적으로 화려해서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고 싶을 매력적인 캐릭터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결혼 후 커리어적으로 아쉬운 면 등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대본을 읽고 역할을 너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며 "인간관계의 갈등이 다양하게 총집합돼 있다. 캐릭터마다 자신을 투영해서 집중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길 감독은 "화려한 삶의 포장지 속에 쓸쓸하고 외로운 여자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촬영하면서 느낀 건 서로서로 누가 가장 불쌍한가를 겨루는 드라마이지 않나 싶다"며 "각자 처해있는 상황에서 계급간 싸움이 벌어진다. 심리전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하이클래스'는 이날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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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김지수 "'하이클래스'의 외로움…심리전 매력"(종합)

기사등록 2021/09/06 16:34: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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