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전국 매출 100대 기업 '한곳도 없어'

기사등록 2021/09/06 12:45:39

작년 전국 매출 1000대 기업에 29개곳 불과

전년보다 5개사 줄어…10년만에 반토막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수도권에 비해 지역 대표기업들의 첨단 신성장산업 비중이 현저히 낮아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급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0년도 매출액 전국 1000대 기업중 부산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기업은 29개사로 2019년 34개사와 비교해 5개 줄었다.

이는 2002년 매출액 1000대기업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30개 밑으로 떨어졌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 55개사와 비교하면 불과 10여년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매출순위 10위권 내 지역 대표기업 중 2019년과 비교해 전국 매출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한진중공업(234위→229위), 하이투자증권(373위→234위), 디지비생명보험(355위→345위), 에스엠상선(441위→372위), 현대글로벌서비스(463→392위) 등 이었고, 하락한 기업은 르노삼성차(94위→118위) 부산은행(155위→161위), 창신아이엔씨(271위→286위), 서원유통(246위→256위), 성우하이텍(310위→331위) 등이다.

특히 전국 매출 순위 100대 기업 명단에 오른 부산 기업은 한곳도 없었으며, 29개 기업의 총매출액도 27조9280억원으로 2019년 31조7845억원 대비 무려 12.1%나 감소해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부산롯데호텔은 면세부문 매출 급감으로 자료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0대 기업에서 탈락했으며, 파나시아, 동성화인텍, 태광후지킨, 두동도시개발, 협성르네상스 등 5곳은 10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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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전국 매출 100대 기업 '한곳도 없어'

기사등록 2021/09/06 12:4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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