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선관위 경선룰 수용…尹 '고발 사주', 명확히 밝혀야"

기사등록 2021/09/06 10:11:54

"선관위 둘러싼 공격과 분란은 우려"

尹 논란에도 "지나친 공격 신중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성장 3호 공약-더큰내일 일자리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성장 3호 공약-더큰내일 일자리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경선룰 절충안에 대해 "흔쾌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자리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지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뇌에 찬 결정을 선관위가 한다면,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했다"며 "더 중요한 것은 경선 규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선관위 활동을 두고 이뤄졌던 당 내의 여러 지나친 공격과 분란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설사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원팀의 화합 정신에 그 안에서 모든 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다만 "당 내에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을 넘어선 공격이나 접근이 이뤄지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원팀의 화합정신'이라며 "현재 여러 이슈들로 검증받는 후보들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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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선관위 경선룰 수용…尹 '고발 사주', 명확히 밝혀야"

기사등록 2021/09/06 10:11: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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