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고발사주 의혹에 "이준석 시간끌기…진상 밝혀야"

기사등록 2021/09/05 15:20:26

"윤석열, 책임있는 대선후보로서의 결단 요청"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를 향해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만 할 뿐 구체적인 진상 규명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인터뷰에서 "당원이 밖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데 당무가 아닌 것에 대해 저희가 다 취조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검찰총장이 빨리 감찰을 통해 그런 부분을 빨리 진행해주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자 이같이 비판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증의 책임을 검찰로 떠넘겼다"며 "그저께 관훈토론회에서 '당무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 김웅 의원 본인이 문건을 이첩 받았는지 불확실하게 답변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당무감사에서 파악하겠다'고 답변한지 이틀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매체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씨가 제보자 신원에 대해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까지 갔다는 얘기를 김웅 의원이 했기 때문에 미래통합당 측, 지금 국민의힘 측 사람인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며 "국민의힘은 당 내에서 파악하고 밝힐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도 책임 있는 대선 후보로서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국민들께 정직한 태도로 사안의 진실을 밝히고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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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고발사주 의혹에 "이준석 시간끌기…진상 밝혀야"

기사등록 2021/09/05 15:20: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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