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전날 나스닥 강세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7.16 포인트, 1.14% 올라간 1만7516.92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380.52로 출발한 지수는 1만7540.78까지 올랐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302.28로 169.3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63%, 석유화학주 0.95%, 금융주 1.30%, 시멘트·요업주 1.04, 방직주 2.05%, 건설주 0.77%, 전자기기주 1.50% 올랐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제지주 0.18%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중 635개가 강세를 나타냈고 237개는 하락했으며 97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롄화전자(UMC) 등 반도체주가 동반해서 상승했다.
중국강철을 비롯한 철강주, 대형 은행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성양 반도체(昇陽半導體), 시퉁(矽統), 아이푸(愛普), 퉁링(統領), 뤄성(羅昇)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창룽해운 등 해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액정패널주 췬촹광전도 떨어졌다.
바이오 의약품주 역시 매물에 밀렸다. 징샹광(晶相光), 타이화 HD(台驊投控), 화관(華冠), 완하이(萬海), 징숴(晶碩)는 대폭 밀렸다.
거래액은 3613억500만 대만달러(약 15조881억원)를 기록했다. 창룽, 양밍해운, 롄화전자, 시퉁,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