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리사 태디오의 첫 책으로, 2019년 영미권에서 가장 화제가 된 논픽션 중 하나다.
'세 여자'(코쿤북스)에서 태디오는 우리의 심원한 본능 중 하나인 '성욕'이라는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책의 주인공들은 비범하다. 매기, 리나 슬론은 각각 미성년자의 육체관계, 주부의 불륜, 부부 스와핑을 증언하는 사례다.
태디오는 8년간의 취재를 통해 이 예외적인 세 여자들의 성적인 삶을 거의 완벽히 재현해낸다. 그들은 무엇을 원했을까. 왜 그런 욕망을 갖게 되었을까.
책에서는 이 예외적인 삶들이 보편적인 여성의 삶과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닮았는지 보여준다. 이들의 욕망은 사실 특별하지 않았다. 그들의 갈망, 기쁨, 괴로움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여성의 욕망이 얼마나 쉽게 이용당할 수 있고 무시될 수 있고 폄훼될 수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세 여자'(코쿤북스)에서 태디오는 우리의 심원한 본능 중 하나인 '성욕'이라는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책의 주인공들은 비범하다. 매기, 리나 슬론은 각각 미성년자의 육체관계, 주부의 불륜, 부부 스와핑을 증언하는 사례다.
태디오는 8년간의 취재를 통해 이 예외적인 세 여자들의 성적인 삶을 거의 완벽히 재현해낸다. 그들은 무엇을 원했을까. 왜 그런 욕망을 갖게 되었을까.
책에서는 이 예외적인 삶들이 보편적인 여성의 삶과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닮았는지 보여준다. 이들의 욕망은 사실 특별하지 않았다. 그들의 갈망, 기쁨, 괴로움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여성의 욕망이 얼마나 쉽게 이용당할 수 있고 무시될 수 있고 폄훼될 수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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