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3일부터 한달간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보 디아크와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미술제의 주제는 '예술을 담다, 달성을 품다'(Then-Now-Forever)다.
국내 27팀과 해외 2팀(독일·스웨덴)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3가지 섹션으로 구분된다.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전시동의 '10주년 아카이브'전은 대구현대미술제의 역사성과 예술정신을 되돌아본다.
대구예아람학교 초·중·고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구예아람학교 사방신 프로젝트'전에서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미래의 미술을 엿볼 수 있다. 예아람학교는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로 지난 3월 개교했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뤄진 '달천예술창작공간 제1기 입주작가'전은 강정보 디아크 전시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올 4월 달성군이 폐교된 서재초교 달천분교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문화시설로 개관했다.
달성문화재단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슨트 대신 오디오 가이드앱을 통해 작가의 예술관 및 작품 의도를 설명한다. 또 작품 캡션에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주·야간 다른 매력을 뽐내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0회째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하는 미술제로 발전시키고, 특별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예술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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