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경고 불구 "세력 약해져" 판단해 대비 불충분
뉴어크 공항 부분 운항 중단…암트랙 등 열차 운행도 마비
뉴욕·뉴저지주 비상사태 선포 속 "차량 운행하지 말라" 권고
![[펜실베이니아(미국)=AP/뉴시스]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여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자 뉴욕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1일 홍수로 펜실베이니아 도로.2021.09.02.](https://img1.newsis.com/2021/09/02/NISI20210902_0000821057_web.jpg?rnd=20210902174257)
[펜실베이니아(미국)=AP/뉴시스]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여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자 뉴욕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1일 홍수로 펜실베이니아 도로.2021.09.02.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음에도 불구, 허리케인 아이다가 세력이 약화돼 허리케인으로서의 위력을 잃었다며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은 미 동북부 지역에서 홍수로 최소 2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저지대의 아파트와 주택들이 물에 잠기고 강과 개울의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지는 한편 물에 잠긴 도로는 마치 운하처럼 변해 뉴욕과 뉴저지, 메릴랜드주 등에서 2일 아침(현지시간) 현재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욕 경찰과 빌 더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집 지하실에 갇히면서 뉴욕에서만 1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물에 잠긴 아파트 지하에서만 8명이 숨졌고, 물에 빠진 승용차에 갇혀 숨진 사람들도 있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의 한 아파트에서도 일가족 4명 등 최소 8명이 숨졌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3명이 사망했고 필라델피아 외곽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미 최대 도시 뉴욕과 뉴욕주 전체에는 1일 저녁(현지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을 빠져나가고 있지만 북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있다.
아이다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 등에 230㎜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다. 뉴욕시도 비슷한 강수량을 기록했다.
1일 저녁 늦게 지하철역들과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뉴욕시 교통당국은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은 지하철 승객들이 물이 가득 찬 차 안에서 좌석 위에 올라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또 다른 동영상들은 시내 주요 도로들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보여준다.
뉴욕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비상용 차량이 아닌 모든 차량에 대해 운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긴급상황이 아니면 도로와 고속도로에 차량 접근을 하지 말라며 차량 운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1일 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1시간 동안 89.1㎜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8월21일 밤 열대폭풍 앙리 때 내린 1시간 49.2㎜의 종전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뉴어크 국제공항은 기상 악화로 1일 밤 운항이 중단됐다가 2일 아침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됐지만 최소 37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2일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간 모든 암트랙 운행이 취소됐고,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지역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최소 22만명이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입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지대의 아파트와 주택들이 물에 잠기고 강과 개울의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지는 한편 물에 잠긴 도로는 마치 운하처럼 변해 뉴욕과 뉴저지, 메릴랜드주 등에서 2일 아침(현지시간) 현재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욕 경찰과 빌 더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집 지하실에 갇히면서 뉴욕에서만 1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물에 잠긴 아파트 지하에서만 8명이 숨졌고, 물에 빠진 승용차에 갇혀 숨진 사람들도 있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의 한 아파트에서도 일가족 4명 등 최소 8명이 숨졌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3명이 사망했고 필라델피아 외곽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미 최대 도시 뉴욕과 뉴욕주 전체에는 1일 저녁(현지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을 빠져나가고 있지만 북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있다.
아이다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 등에 230㎜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다. 뉴욕시도 비슷한 강수량을 기록했다.
1일 저녁 늦게 지하철역들과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뉴욕시 교통당국은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은 지하철 승객들이 물이 가득 찬 차 안에서 좌석 위에 올라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또 다른 동영상들은 시내 주요 도로들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보여준다.
뉴욕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비상용 차량이 아닌 모든 차량에 대해 운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긴급상황이 아니면 도로와 고속도로에 차량 접근을 하지 말라며 차량 운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1일 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1시간 동안 89.1㎜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8월21일 밤 열대폭풍 앙리 때 내린 1시간 49.2㎜의 종전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뉴어크 국제공항은 기상 악화로 1일 밤 운항이 중단됐다가 2일 아침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됐지만 최소 37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2일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간 모든 암트랙 운행이 취소됐고,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지역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최소 22만명이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입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