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잘 협조해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금융회사 CEO 제재와 관련해 변화가 있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 2월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중징계)'를 부과했다. DLF 불완전판매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부실로 조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감원의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1심 판결에서 결국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금감원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 원장은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금융회사 CEO 제재와 관련해 변화가 있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 2월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중징계)'를 부과했다. DLF 불완전판매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부실로 조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감원의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1심 판결에서 결국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금감원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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