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난민 2만 명 수용 프로그램 일환
"加, 3700명 대피…현지에 1250명 남아"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캐나다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5000명이 곧 캐나다에 재정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대부분의 난민은 아프간에서 캐나다 임무를 지지했던 이들"이라며 "곧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모든 자격 및 입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경유지를 거쳐 캐나다에 입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난민 2만 명 수용 프로그램의 일부다. 캐나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박해 받는 아프간 소수 민족과 여성 인권 옹호자, 성소수자, 언론인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었다.
CNN 등도 미국 정부 성명을 인용, "캐나다가 아프간 난민 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며 "양국은 아프간 난민의 안전한 통행과 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아프간 장악 즈음부터 미군이 대피시킨 현지 난민들은 중동과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옮겨졌다. 대피한 12만3000여 명엔 미국인 5500여 명과 동맹국·협력국 시민도 포함돼 있지만 아프간 난민 비중이 크다.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있지만 이미 많이 받았다며 국경을 걸어 잠그거나 주변국에 정착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주 종료한 아프간 대비 작전에서 3700명을 탈출시켰다.
다만 현지엔 아직도 캐나다 국적자 1000명 이상이 남아 있다.
마크 가노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 회견에서 "현재 아프간에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 가족 등 약 125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프간에 남아 있는 자국민 대피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마르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대부분의 난민은 아프간에서 캐나다 임무를 지지했던 이들"이라며 "곧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모든 자격 및 입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경유지를 거쳐 캐나다에 입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난민 2만 명 수용 프로그램의 일부다. 캐나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박해 받는 아프간 소수 민족과 여성 인권 옹호자, 성소수자, 언론인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었다.
CNN 등도 미국 정부 성명을 인용, "캐나다가 아프간 난민 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며 "양국은 아프간 난민의 안전한 통행과 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아프간 장악 즈음부터 미군이 대피시킨 현지 난민들은 중동과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옮겨졌다. 대피한 12만3000여 명엔 미국인 5500여 명과 동맹국·협력국 시민도 포함돼 있지만 아프간 난민 비중이 크다.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있지만 이미 많이 받았다며 국경을 걸어 잠그거나 주변국에 정착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주 종료한 아프간 대비 작전에서 3700명을 탈출시켰다.
다만 현지엔 아직도 캐나다 국적자 1000명 이상이 남아 있다.
마크 가노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 회견에서 "현재 아프간에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 가족 등 약 125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프간에 남아 있는 자국민 대피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