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3만630명, 임시선별검사소 5만74명 등 9만87명
"선제검사 행정명령, 시민들의 자발적 검사 참여 영향"
[서울=뉴시스] 하종민 홍연우 수습 기자 = 서울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87명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감염 의심자 등을 검사한 이래 최대 규모다.
전날 검사자 중 3만630명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5만74명을 검사했다. 이외 ▲민간의료기관 5013명 ▲시립의료기관 983명 ▲찾아가는 검사 3387명 등으로 집계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날 보건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9만87건을 검사했다. 검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수의 검사"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검사량이 느는 것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거리두기 추가 연장 조치와 함께 발령한 체육시설, 백화점, 학원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영향, 휴가 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검사와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87명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감염 의심자 등을 검사한 이래 최대 규모다.
전날 검사자 중 3만630명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5만74명을 검사했다. 이외 ▲민간의료기관 5013명 ▲시립의료기관 983명 ▲찾아가는 검사 3387명 등으로 집계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날 보건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9만87건을 검사했다. 검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수의 검사"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검사량이 느는 것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거리두기 추가 연장 조치와 함께 발령한 체육시설, 백화점, 학원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영향, 휴가 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검사와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456명이 늘어 7만9354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443명이 증가한 데 이어 30일에도 456명이 늘며 이틀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감염 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 증가해 15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충분한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강사와 수강생들이 운동을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313명에 대해 검사했고,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25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총 10명이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가족 등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검사와 접촉자를 분류했으며, 접촉자는 격리 조치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44명)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8명(누적 40명) ▲해외유입 4명(누적 1604명) ▲기타 집단감염 20명(누적 2만71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7명(누적 2만967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누적 3675명) ▲감염경로 조사중 159명(누적 2만3570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536만4255명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957만명)의 56%를 차지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86만3236명으로 접종률 29.9%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5만4080회분, 화이자 60만2100회분, 얀센 2만45회분, 모더나 1만690회분 등 총 118만6915회분이 남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9507건으로 접종자의 0.4%에 달했다. 다만 이상반응 신고 중 98.5%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7만9354명 중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370명이다. 확진 후 퇴원한 사람은 6만9401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은 30일 1.1%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583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주요 감염 경로별로는 서대문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 증가해 15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충분한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강사와 수강생들이 운동을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313명에 대해 검사했고,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25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총 10명이 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가족 등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검사와 접촉자를 분류했으며, 접촉자는 격리 조치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44명)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8명(누적 40명) ▲해외유입 4명(누적 1604명) ▲기타 집단감염 20명(누적 2만71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7명(누적 2만967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누적 3675명) ▲감염경로 조사중 159명(누적 2만3570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536만4255명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957만명)의 56%를 차지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86만3236명으로 접종률 29.9%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5만4080회분, 화이자 60만2100회분, 얀센 2만45회분, 모더나 1만690회분 등 총 118만6915회분이 남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9507건으로 접종자의 0.4%에 달했다. 다만 이상반응 신고 중 98.5%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7만9354명 중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370명이다. 확진 후 퇴원한 사람은 6만9401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은 30일 1.1%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58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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