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정홍원, 尹위한 경선룰…'제2의 이한구'인가"

기사등록 2021/08/31 10:05:48

"역선택 방지 조항 넣으면 공정 경선은 끝장"

"이한구, 靑지시 받은 공천으로 2016년 총선 대패"

"정홍원, 경선판 깨겠다면 선관위원장 사퇴하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열린 '2030 청년과 함께하는 국방 안보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2021.08.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열린 '2030 청년과 함께하는 국방 안보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2021.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오직 윤석열 후보만을 위한 경선룰"을 만들고 있다며 "경선판을 깨겠다면 그냥 선관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위원장이) 경선준비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이미 확정한 경선룰을 자기 멋대로 뜯어고쳐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으려 한다"며 "이미 확정된 경선룰은 토씨 한자도 손대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는 순간 공정한 경선은 끝장"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경선판을 깨겠다면 그냥 선관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정 위원장을 '제2의 이한구'라고 부르며 "불과 5년전 2016년 총선에서 180석도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던 우리 당은 겨우 122석을 얻고 기호 1번을 민주당에 빼앗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배의 이유는 단 하나, 청와대의 지시대로 공천전횡을 일삼던 '이한구 공관위원장'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한 경선이 안되면 정권교체도 물건너 간다"며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제2의 이한구가 되려고 하나"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오직 윤석열 후보만을 위한 불공정한 경선룰을 만들어 경선판을 깨고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이 모든 책임은 정홍원 선관위원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선관위가 특정 후보를 위한 불공정한 룰을 만들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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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홍원, 尹위한 경선룰…'제2의 이한구'인가"

기사등록 2021/08/31 10:05: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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