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보리, 탈레반집권후 아프간에 대한 결의안 채택

기사등록 2021/08/31 06:59:28

2593호 결의안, 테러방지· 인도주의적 지원 강조

아프간과 난민수용국가들에 대한 적극지원 약속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군 수송기편으로 대피에 성공한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이 28일(현지시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아프간 주요 파병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가 항공기를 이용한 대피작전이 이날 종료됐다. 2021.08.29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군 수송기편으로 대피에 성공한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이 28일(현지시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아프간 주요 파병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가 항공기를 이용한 대피작전이 이날 종료됐다. 2021.08.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탈레반이 다시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테러방지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는 의견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2593호 결의안은 아프가니스탄의 영토가 어떤 다른나라를 위협하거나 공격하는 데 이용되거나 테러리스트를 훈련하는 온상, 또는 테러 계획을 세우고 테러이행자금을 대는 곳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아프간에서의 테러와의 전쟁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면서 탈레반정부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성 13개국, 기권 2개국으로 통과된 이 결의안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와 지원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결의안은 또한 아프간 관련 모든 정부와 정권은 유엔과 유엔산하 특수 기관들, 협조국들, 구호활동가들이 완전히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해야하며,  이들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보장하여 구호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미치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국제 구호기구와 기부자들은 아프간과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제공해야 하며,  모든 국가들이 어떤 경우에도 국제인권법을 준수하고 민간인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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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31 06:5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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