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軍 높은 접종완료율 효과 확인하라 지시"

기사등록 2021/08/27 12:15:46

"군 접종 완료율 94%…단계적 정상화 방안 마련"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된 지난 6월7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부대 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50사단 제공) 2021.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된 지난 6월7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부대 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50사단 제공) 2021.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청와대가 27일 군(軍) 영내 '마스크 벗기' 추진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군의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함에 따라 군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군 활동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높은 접종 완료율의 효과를 확인하라는 것이 대통령 지시사항의 취지"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마스크 벗기'를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개최 군 주요 지휘관 회의' 관련 문건을 공개한 뒤, 문 대통령이 '마스크 벗기'를 지시했다면서 "의원실에서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병사들 대상 '노마스크' 실험과 관련한 대통령의 지시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전군지휘관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국방부는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물타기를 하지만 저희 의원실에서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미 노마스크 실험 시범부대 지정까지 완료했다"면서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국민들과 전군 장병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사죄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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