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9월 '인간실격'으로 첫 주자
고현정·이영애, 10월 출격…변신 기대
로맨스물 송혜교·미스터리물 전지현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하반기 안방극장에 여왕들이 대거 귀환한다. 전도연, 이영애, 고현정, 송혜교, 전지현 등 내로라하는 최정상 여배우들의 드라마 복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누가 흥행퀸의 자리에 오를지 주목된다.
첫 타자로 배우 전도연이 나선다. 오는 9월4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으로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전도연은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역의 류준열과 함께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부정'은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 등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만큼 전도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타자로 배우 전도연이 나선다. 오는 9월4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으로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전도연은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역의 류준열과 함께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부정'은 상실과 불안, 공허와 고독 등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만큼 전도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이영애와 고현정이 출격한다. 전도연의 뒤를 이어 이영애가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로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탐정으로 분한 이영애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고현정은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인사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다. 고현정은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희주'를 맡아,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 역의 신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고현정은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인사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다. 고현정은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희주'를 맡아,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 역의 신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매 작품 흥행을 이어온 송혜교도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송혜교는 냉정한 현실주의자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을 맡았다. 사랑 앞에서 쿨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의 장기용과 로맨스를 펼치며 '남자친구' 박보검에 이은 연하남과의 로맨스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으로 먼저 인사한 전지현은 김은희 작가의 tvN '지리산'으로 4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송혜교는 냉정한 현실주의자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을 맡았다. 사랑 앞에서 쿨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의 장기용과 로맨스를 펼치며 '남자친구' 박보검에 이은 연하남과의 로맨스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으로 먼저 인사한 전지현은 김은희 작가의 tvN '지리산'으로 4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전지현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을 누비는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아,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의 주지훈과 케미를 선보인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처럼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가진 여배우들이 다양한 장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상반기 '부부의 세계', '슬기로운 의사생활1' 등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드라마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표가 이어졌다. 그중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화제가 된 SBS '펜트하우스'가 지난해부터 시즌제로 방영되며 최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가진 여배우들이 다양한 장르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상반기 '부부의 세계', '슬기로운 의사생활1' 등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드라마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표가 이어졌다. 그중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화제가 된 SBS '펜트하우스'가 지난해부터 시즌제로 방영되며 최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송윤아가 11월에 방송되는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한다.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다. 내년 방영 예정으로 손예진과 전미도가 출연하는 '서른, 아홉'도 벌써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로코퀸'으로 불리는 신민아가 28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에 복귀해 김선호와 비주얼 케미는 물론 설레는 로맨스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로코퀸'으로 불리는 신민아가 28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에 복귀해 김선호와 비주얼 케미는 물론 설레는 로맨스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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