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재확산세 거세…하루 57명 확진

기사등록 2021/08/27 10:19:16

30명대 이하로 안정관리되면 3단계 검토…4단계 재연장 가능성↑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개점…외지인 대거 방문 우려 커

[서울=뉴시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660만130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99만4132명, 부산 184만6740명, 경남 177만2417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남이 88.7%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660만130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99만4132명, 부산 184만6740명, 경남 177만2417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남이 88.7%로 가장 높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대전에서 밤새 일상속 감염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더 나와 하루 확진자가 57명을 기록했다.

대전에선 지난 20일 28명, 21일 23명, 22일 30명, 23일 63명, 24일 64명, 25일 50명, 전날 57명 등 일주일간 315명이 확진됐다. 주말과 휴일 효과로 사흘간 30명대를 밑돌다 주중에 들어서면서 확진세가 거세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으로, 거리두기 하향을 위한 30명 대를 한참 웃돌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다음 달 5일까지 기한으로 시행중인 4단계 거리두기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충남도가 확진자 급증으로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고, 충북도 일부 시·군 가운데서도 4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간 곳이 나오고 있는 등 인근 지자체의 상황도 엄중하다.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가족과 동료 등 3명이 n차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고,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가족과 동료 감염이 2명 더 나와 누적확진자가 11명이 됐다.

또 경로를 알 수 없는 4746번과 연관된 n차 감염사례가 1명 더 나와 가족과 동료 등 누적확진자가 7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지역내 감염 13명은 대부분 가족과 친구 등과 관련된 일상속 감염이고, 4명은 경로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Art & Science)가 정식 개장하면서 주말과 휴일동안 시민은 물론 외지인 방문객이 대거 대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공식 개장한 동탄 롯데백화점의 경우엔 보안요원과 매장직원 연쇄감염이 빚어져 7명이 확진됐고 직원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일부 고객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신세계 개점기간 동안 방역대책반과 교통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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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재확산세 거세…하루 57명 확진

기사등록 2021/08/27 10:19: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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