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용에도 나서 8000명 받아들일 방침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군 주도의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비상철수에서 인근 중동의 카타르 역할이 돋보이고 있다.
26일 정오(한국시간 오후4시)까지 열이틀 동안 카불 국제공항에서 미군 등 다국적 연합군이 8000명 정도의 병력을 다시 파견해 군 수송기로 탈출 철수시킨 인원은 10만 명을 넘는다.
이 10만 명 중 5만 명 정도가 아프간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페르시아만 좌안의 카타르 공군기지에 일단 착륙했다. 탈출의 기쁨을 맛본 뒤 다시 여러 나라로 공수되고 있다.
나머지 5만 명은 타지크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에 중간 기착하거나 그대로 유럽 각국 공항까지 직행한다.
인구 280만 명의 카타르에는 미군 1만 명이 상주하는 알우데이다 공군기지가 있고 여기에 미군을 물론 나토 동맹 10여 개국의 아프간 철수 군용기들이 중간 착륙하는 것이다. 카타르는 아프간에서 이란 상공만 지나면 당도하며 이란과 카타르는 이슬람 분파가 다름에도 사이가 좋다.
10만 명의 아프간 철수 인원 중 미국인 4500명을 비롯 각국 대사관과 국제 단체 요원 1만 명 정도가 제 나라로 귀국하고 9만 명은 아프간 현지인으로 아프간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재정착이 요청되는 사람들이다.
영국이 5년 동안 2만 명의 아프간인들을 받아들여 재정착시킬 방침을 밝혔으며 독일도 1만 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26일 정오(한국시간 오후4시)까지 열이틀 동안 카불 국제공항에서 미군 등 다국적 연합군이 8000명 정도의 병력을 다시 파견해 군 수송기로 탈출 철수시킨 인원은 10만 명을 넘는다.
이 10만 명 중 5만 명 정도가 아프간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페르시아만 좌안의 카타르 공군기지에 일단 착륙했다. 탈출의 기쁨을 맛본 뒤 다시 여러 나라로 공수되고 있다.
나머지 5만 명은 타지크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에 중간 기착하거나 그대로 유럽 각국 공항까지 직행한다.
인구 280만 명의 카타르에는 미군 1만 명이 상주하는 알우데이다 공군기지가 있고 여기에 미군을 물론 나토 동맹 10여 개국의 아프간 철수 군용기들이 중간 착륙하는 것이다. 카타르는 아프간에서 이란 상공만 지나면 당도하며 이란과 카타르는 이슬람 분파가 다름에도 사이가 좋다.
10만 명의 아프간 철수 인원 중 미국인 4500명을 비롯 각국 대사관과 국제 단체 요원 1만 명 정도가 제 나라로 귀국하고 9만 명은 아프간 현지인으로 아프간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재정착이 요청되는 사람들이다.
영국이 5년 동안 2만 명의 아프간인들을 받아들여 재정착시킬 방침을 밝혔으며 독일도 1만 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카불 공항 철수로 탈레반 치하를 탈출하는 아프간인이 미군 등 연합군의 8월31일 완전철수 시한까지 10만 명은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이 탈출 아프간인 중 대다수인 6만 명 이상을 미국 땅에 재정착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아프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아프간인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엄밀한 보안 검사를 중간에 실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상당수의 임시 수용소가 긴요하다.
카타르는 핵심 중간 기착지 역할에 이어 미국 정착 직전의 임시 수용지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8000명을 반년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이웃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쿠웨이트도 각 5000명 수용 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정착 선별 임시 수용에서 람스테인 미군 기지가 있는 독일이 중요한 역을 담당한다. 1만 명 정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프리카의 우간다도 3000명 수용 의사를 밝혔다. 거대한 미군 기지가 있는 동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은 거리 문제 등으로 제외되었다.
임시수용지에서 보안 검사를 거쳐 통과된 아프간 현지인들은 미국으로 이동해 우선 4개 군 기지에 생활하게 된다. 뉴저지, 위스콘신, 텍사스 및 버지니아 기지 등으로 3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은 아프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아프간인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엄밀한 보안 검사를 중간에 실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상당수의 임시 수용소가 긴요하다.
카타르는 핵심 중간 기착지 역할에 이어 미국 정착 직전의 임시 수용지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8000명을 반년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이웃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쿠웨이트도 각 5000명 수용 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정착 선별 임시 수용에서 람스테인 미군 기지가 있는 독일이 중요한 역을 담당한다. 1만 명 정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프리카의 우간다도 3000명 수용 의사를 밝혔다. 거대한 미군 기지가 있는 동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은 거리 문제 등으로 제외되었다.
임시수용지에서 보안 검사를 거쳐 통과된 아프간 현지인들은 미국으로 이동해 우선 4개 군 기지에 생활하게 된다. 뉴저지, 위스콘신, 텍사스 및 버지니아 기지 등으로 3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