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유지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옥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관상동맥우회술' 7차 적정성 평가에서 또다시 1등급을 획득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성가롤로병원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경우 혈액이 다른 쪽으로 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이다.
7차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측정해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율적 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찾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의 진료량과 진료 과정, 진료 결과 등 6개 평가 지표에 대한 분석으로 이뤄졌다.
성가롤로병원은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 후 생존율 100%와 재수술률 0%를 기록했으며,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그리고 재입원지수에서도 모두 100%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수술 실력을 증명했다고 결과를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관상동맥우회술은 비교적 고난도 수술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성가롤로병원이 유일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평가 결과는 심혈관질환 환자에게도 좋은 소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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