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카불공항 사전비행승인 실시간 수용"
"美, 탈레반과 직접 협상해 버스 진입 확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 조력자 이송과 관련, 미국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이번 미라클 작전은 동맹국인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이번 미라클 작전은 동맹국인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간 조력자들을 현지 카불 공항에 집결시키기 위해서는 카타르로 철수했던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직원들이 선발대로서 카불공항에 조기에 투입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미군측은 기꺼이 미 군용기를 통해 3명의 대사관 직원과 주UAE 무관 1명을 카불로 긴급하게 이동하는 과정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에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미 중부사(플로리다 템파 소재)의 사전비행승인(PPR)이 필수적인 바, 미측은 시시각각 변하는 카불 공항 상황에 따라 우리측이 수시로 PPR 승인을 요청한 데 대해 한 번도 거부함이 없이 우리의 요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긴급 PPR도 승인해줬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에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미 중부사(플로리다 템파 소재)의 사전비행승인(PPR)이 필수적인 바, 미측은 시시각각 변하는 카불 공항 상황에 따라 우리측이 수시로 PPR 승인을 요청한 데 대해 한 번도 거부함이 없이 우리의 요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긴급 PPR도 승인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프간 조력자들의 카불 공항 진입을 위해 미군측은 탈레반측과 직접 협상을 거쳐 조력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공항 내로 진입하도록 안전을 확보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수만명이 운집한 카불 공항 내 대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측 조력자와 혼재돼 우리 군 수송기 탑승을 시도했던 신원미상자들을 대상으로 미군측은 우리의 검색 요청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신속한 이송작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파키스탄 정부와 현지 주민에게도 공을 돌렸다.
국방부는 파키스탄 정부와 현지 주민에게도 공을 돌렸다.
국방부는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미라클 작전 성공을 위해 이슬라마바드 공항 사용과 관련한 제반 편의를 제공했고, 현지 주파키스탄 대사관은 차량지원과 대사관 건물을 특수임무단 임시 숙박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파키스탄 현지 교민은 코로나 사태로 이미 운영을 중단했던 숙박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재개방하는 등 성공적인 작전수행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영국, 캐나다 등 우방국들의 카불공항 경계 지원, 파키스탄 정부의 우리 군 특수임무단 등을 위한 공항사용 관련 협조 제공, 신속한 영공통과 승인에 협조해 준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우호국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결코 작전을 성공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도움을 준 국가들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또 "영국, 캐나다 등 우방국들의 카불공항 경계 지원, 파키스탄 정부의 우리 군 특수임무단 등을 위한 공항사용 관련 협조 제공, 신속한 영공통과 승인에 협조해 준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우호국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결코 작전을 성공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도움을 준 국가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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