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공로자 378명 도착…영유아도 다수
군 수송기 3대 급파…아프간서 파키스탄 이송
공항서 코로나19 검사…14일간 자가격리 방침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 한국 정부을 도운 현지 특별공로자들이 2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가족 391명 중 378명이 군 수송기 1대(KC330)에 탑승해 이날 새벽 4시53분(한국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약 12시만인 같은날 오후 4시2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에 탑승하지 못한 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수송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출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가족 391명 중 378명이 군 수송기 1대(KC330)에 탑승해 이날 새벽 4시53분(한국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약 12시만인 같은날 오후 4시2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에 탑승하지 못한 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수송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출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정부를 도운 현지인들을 특별공로자로 인정하고 이들의 국내 이송을 추진했다.
이들은 수년간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일한 직원 및 그 가족들이다. 이 중 5세 미만의 영유아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수년간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일한 직원 및 그 가족들이다. 이 중 5세 미만의 영유아도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프간 현지에 있는 특별공로자를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군 수송기 C-130 2대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1대를 급파했다. 특히 C-130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아프간 카불을 오가면서 이들을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공항과 방역당국은 이들 조력자들이 입국하는 즉시 코로나19의 검사후 14일간 격리시킬 예정이다. 이들이 분쟁 지역에서 긴급 이송되는 만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하기 때문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공항과 방역당국은 이들 조력자들이 입국하는 즉시 코로나19의 검사후 14일간 격리시킬 예정이다. 이들이 분쟁 지역에서 긴급 이송되는 만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하기 때문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국내에 도착한 특별공로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임시생활시설에 대기하게 된다.
이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격리되며 국내 접촉은 차단된다. 검사결과를 받는대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격리되며 국내 접촉은 차단된다. 검사결과를 받는대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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