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영덕 옥계37경’ 발간된다

기사등록 2021/08/25 11:12:52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던 옥계37경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하고 옛 선인들이 남긴 시문, 기행문을 모아 옥계37경을 소개하는 ‘영덕 옥계 37경을 찾아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영덕군 제공) 2021.08.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던 옥계37경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하고 옛 선인들이 남긴 시문, 기행문을 모아 옥계37경을 소개하는 ‘영덕 옥계 37경을 찾아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영덕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던 옥계37경의 정확한 위치를 조사하고 옛 선인들이 남긴 시문, 기행문을 모아 옥계37경을 소개하는 ‘영덕 옥계 37경을 찾아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영덕 옥계계곡은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의 계곡과 청송군 주왕산면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합쳐지는 곳으로 그 동안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옥계계곡은 ‘침수정’정자를 비롯 기암괴석과 폭포, 냇물이 어우러지고 그 주위를 팔각산, 바데산 등의 수려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비경이다.

그 중 경치가 빼어난 37개소를 옥계37경이라 칭하고 예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탐방해 왔다. 현재도 많은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영덕 대표 명소다.

 옥계계곡 일대는 지난 1983년 2월 15일 영일군 죽장면 하옥리 일부가 영덕군에 편입된 후 침수정 일대가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편집위원들은 이 책자 자료조사를 위해 옥계37경의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장소에 얽힌 옛 이야기도 구전 그대로 수록했다.

이 책자에는 일월봉, 부벽대, 천조, 구룡담, 향로봉, 촛대암, 선인굴 등의 옥계37경의 구성 및 소개와 권렴의 옥계유록, 김종덕의 옥계유산록, 김노선의 동해유관록 등 옥계를 유람한 12종의 글들을 한문 원문과 번역문으로 수록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지역의 숨은 향토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관련 자료를 정비해 후대와 옥계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웰니스 관광과 맑은공기특별시 영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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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영덕 옥계37경’ 발간된다

기사등록 2021/08/25 11:12: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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