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중심으로 시간당 20㎜ 강한 비
삼각봉 초속 25.3m 최대 순간 풍속 기록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서귀포와 가까워지면서 제주에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오마이스는 서귀포 남남서쪽 138㎞ 해상에서 시속 47㎞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 998㍱, 최대풍속 초속 18m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는 흐린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5~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선 5㎜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은 삼각봉 55.5㎜, 산천단 18.0㎜, 월정 7.5㎜, 대정 4.0㎜ 등이다.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다.
주요지점 일 최대 순간 풍속은 삼각봉 초속 25.3m, 윗세오름 초속 23.1m, 진달래밭 초속 20.7m, 새별오름 초속 18.8m 등이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24일)까지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에서 최대 5.0m 이상으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4~20m로 강하게 불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제주에는 24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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