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북상' 서해해경청, 비상근무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1/08/23 16:42:03

광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 가동…항·포구 순찰 강화 등

[목포=뉴시스] 피항 중인 어선 점검하는 해경.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피항 중인 어선 점검하는 해경.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이명준 청장 주재로 '태풍 오마이스 대응 현황보고회'를 열었다.

태풍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8㎞로 북상하고 있다.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 무렵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24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해경청은 광역구조본부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해경청 소속 5개 경찰서는 어선과 다중이용선박의 조기 귀항을 독려하고, 항·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구조세력을 보강하는 등 태풍 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정영진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태풍 위험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예방조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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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북상' 서해해경청, 비상근무체제 돌입

기사등록 2021/08/23 16:4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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