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수천 년간 인류를 고통과 절망에 빠뜨리고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고 갔던 10가지 감염병에 대한 이야기다.

이 감염병들은 역설적으로 유럽 근대화를 촉발하거나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앞당기고 평화를 가져오거나, 19세기 유럽 도시 환경과 위생 상태의 근본적 개혁을 이끌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며 인류에게 고통과 절망을 안겨준 페스트,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천연두가, 황열병이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과 중요한 변곡점마다 어떻게 절묘하게 작용하며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제시한다.

아이러니하면서도 곱씹어볼 만한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조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360쪽, 사람과나무사이,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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