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국 조기 테이퍼링 관측에 0.2% 속락

기사등록 2021/08/20 15:58: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테이퍼링을 시사한 여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46 포인트, 0.20% 밀려난 1만6341.94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5월24일 이래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1만6426.98로 출발한 지수는 1만6248.08~1만6507.11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267.43으로 29.67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15%, 석유화학주 1.12%, 전자기기주 0.47%, 금융주 0.18% 내렸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3%, 방직주 1.18%, 제지주 2.94%, 건설주 0.37%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441개가 떨어지고 399개는 올랐으며 13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은행주와 화학주도 밀렸다. 리터(力特), 잔위(展宇),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 즈롄(志聯), 훙쉬(宏旭)-KY는 급락했다.

반면 해운주와 유리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상승했다.

진샹전자(金像電), 룽화(隴華), 싱후이(杏輝), 즈신(志信), 궈광생물(國光生)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3478억2300만 대만달러(약 14조668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양밍, 창룽해운, 롄화전자, 췬촹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국 조기 테이퍼링 관측에 0.2% 속락

기사등록 2021/08/20 15:58:1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