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피해자 병원 이송 후 사망해
경찰, 지난달 구속영장 신청…법원 기각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경찰이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과의 연인 관계를 알렸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조사 중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 여성 B씨와 말싸움을 하던 중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A씨가 "왜 연인 관계인 것을 주변에 알렸느냐"는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전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해치사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 여성 B씨와 말싸움을 하던 중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A씨가 "왜 연인 관계인 것을 주변에 알렸느냐"는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전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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