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만간 1차 접종 50% 넘어…9월까지 접종완료 47%"

기사등록 2021/08/20 12:29:21

"접종률 높아지면 전파력 감소…지금은 방역 집중해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거리두기 연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1.08.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거리두기 연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1.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이 전 인구 50%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접종 완료자도 9월까지 47%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현재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3%, 2차 접종, 완전 접종은 21.6%이다. 조만간 1차 접종이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74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50만1043명 증가한 2481만2397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48.3%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9만2232명 늘어 전체 인구의 21.6%인 누적 1110만6027명이다.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 인구의 70%인 3600만명의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는 2차 접종자의 숫자가 좀 적은 편이지만 9월까지 예방접종이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9월 말 정도에는 거의 50% 약간 안 되는 한 47%까지 예방접종 완료자가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1통제관은 "9월 말 1차 접종자는 인구의 70% 수준,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완료될 것"이라며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위험도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1통제관은 "이를 위해 지금은 유행이 더 커지지 않게 방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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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만간 1차 접종 50% 넘어…9월까지 접종완료 47%"

기사등록 2021/08/20 12:29: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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