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고민…지난해 유사 사례도 있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27일 개장 예정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Art & Science' 백화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은 전날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하면서 신세계 백화점에 대한 방역 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수도권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이고, 지난해 개장했던 인근의 다른 대형 유통시설에서도 개점과 함께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던 점을 우려한 주문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 등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해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2일엔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살펴본 바 있다. 회사측은 철저한 방역태세를 자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국장은 "인원통제 계획과 방역장비 등을 살펴봤다.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세계측에 철저하게 방역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며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감독 하겠다"고 했다.
백화점이 입점돼 있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시설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옛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호텔, 과학 콘텐츠 체험 및 문화생활, 여가활동 공간 등이 갖춰진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다.
회사측은 이달 초 까지만 하더라도 명확한 개점일을 정하지 않았으나 최근 27일로 개점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별도의 개점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전망대도 당분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전시장은 27일 개점일에 현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개점에 앞서 방역점검 형식으로 현장을 둘러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상징성 있는 성과물 이기도 하지만 방역에 더 중점을 둔 행보다.
22일까지 기한으로 진행중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지 하향될 지는 관심이다. 출입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대전은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75명까지 치솟았다가 일주일 전부터는 40명대를 기록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돼 예정된 일정에 문을 열기로 했다"면서 "공간 살균기를 비롯한 첨단 방역 소독기를 활용하고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장식은 열지 않기로 했지만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충청권을 중심으로 수만명이 몰릴 수 밖에 없다. 지역내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심각해 큰 걱정거리"라며 "개장을 하게되면 유성구와 협의해 좀더 철저하게 방역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은 전날 간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하면서 신세계 백화점에 대한 방역 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수도권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이고, 지난해 개장했던 인근의 다른 대형 유통시설에서도 개점과 함께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던 점을 우려한 주문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 등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해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2일엔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살펴본 바 있다. 회사측은 철저한 방역태세를 자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국장은 "인원통제 계획과 방역장비 등을 살펴봤다.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세계측에 철저하게 방역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며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감독 하겠다"고 했다.
백화점이 입점돼 있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시설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옛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호텔, 과학 콘텐츠 체험 및 문화생활, 여가활동 공간 등이 갖춰진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다.
회사측은 이달 초 까지만 하더라도 명확한 개점일을 정하지 않았으나 최근 27일로 개점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별도의 개점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전망대도 당분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전시장은 27일 개점일에 현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개점에 앞서 방역점검 형식으로 현장을 둘러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상징성 있는 성과물 이기도 하지만 방역에 더 중점을 둔 행보다.
22일까지 기한으로 진행중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지 하향될 지는 관심이다. 출입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대전은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75명까지 치솟았다가 일주일 전부터는 40명대를 기록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돼 예정된 일정에 문을 열기로 했다"면서 "공간 살균기를 비롯한 첨단 방역 소독기를 활용하고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장식은 열지 않기로 했지만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충청권을 중심으로 수만명이 몰릴 수 밖에 없다. 지역내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심각해 큰 걱정거리"라며 "개장을 하게되면 유성구와 협의해 좀더 철저하게 방역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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