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49세 접종 의향' 71%로 추산…예약률 60.3%에 접종완료자 더해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접종완료율과 사전예약률을 합친 18~49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은 7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연령층 인구 2241만명 중 접종완료자는 671만명으로 접종률은 약 30%다.

17일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기간이 종료된 약 1093만명 중 659만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60.3%를 기록했다.

정부는 10부제 기간 중 사전예약을 한 대상자와 접종완료자를 더한 추계 값으로 미뤄볼 때, 40대 이하 연령층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약 71%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이 시작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접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2회차에 약 99만명이 접종을 추진했으며, 3회차 대상자는 약 200만명이다.

현재까지 예약을 완료한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대상자는 137만명으로, 이날부터 9월11일까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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