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지사 관저에서 탈레반기를 게양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48511_web.jpg?rnd=20210816014759)
[가즈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지사 관저에서 탈레반기를 게양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7.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다.
탈레반은 20년 전 2001년 12월 미군의 아프간 침입으로 집권 5년 만에 수도 카불에서 밀려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점령, 대통령궁까지 장악했으며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수도 점령 전 이미 국외로 도피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카불을 탈출하기 위해 몰린 수 많은 시민들로 인해 혼란이 일고 있다.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매달려 추락한 사건도 발생했다.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은 주민과 외교 관련 인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온건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시민들은 과거 탈레반이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5년 간(1996~2001년) 통치했던 때를 떠올리며 공포에 떨고 있다. 탈레반 집권 시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음악, TV 등이 금지됐고 절도, 불륜에 대한 가혹한 처벌이 허용됐다. 여성 교육, 직업의 자유는 제한됐고 강제 결혼도 성행했다.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전사들이 15일 저녁 수도 카불 도심에 진입한 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국외 탈주해버린 대통령궁을 점령해 승리자 위세를 보이고 있다. 2021. 08. 16.](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49284_web.jpg?rnd=20210816214840)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전사들이 15일 저녁 수도 카불 도심에 진입한 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국외 탈주해버린 대통령궁을 점령해 승리자 위세를 보이고 있다. 2021. 08. 16.
![[카불=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50178_web.jpg?rnd=20210816203739)
[카불=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아프간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0520_web.jpg?rnd=202108170849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아프간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0515_web.jpg?rnd=202108170849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0942_web.jpg?rnd=202108170849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 이란 대사관 앞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5/NISI20210815_0017848253_web.jpg?rnd=20210815222606)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 이란 대사관 앞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의 한 은행 근처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5/NISI20210815_0017848265_web.jpg?rnd=20210815223619)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의 한 은행 근처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의 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5/NISI20210815_0017848261_web.jpg?rnd=20210815223108)
[카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카불의 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17.
![[칸다하르(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시에서 순찰하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49277_web.jpg?rnd=20210816082057)
[칸다하르(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탈레반 전사들이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시에서 순찰하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탈레반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앞을 지키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50237_web.jpg?rnd=20210816213315)
[카불=AP/뉴시스] 탈레반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앞을 지키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 활주로에 모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50334_web.jpg?rnd=20210816231154)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 활주로에 모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모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6/NISI20210816_0017850333_web.jpg?rnd=20210816231145)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활주로에 모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위성 사진에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 활주로에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항공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https://img1.newsis.com/2021/08/17/NISI20210817_0017850422_web.jpg?rnd=202108170849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위성 사진에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 활주로에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항공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