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765위안...0.07% 절하

기사등록 2021/08/17 11:00:24

인민은행 전날 MLF로 유동성 126조원 시중에 공급..."코로나·홍수 대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65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17위안 대비 0.0048위안, 0.0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261위안으로 전일(5.9018위안)보다 0.0243위안, 0.41% 대폭 절하했다.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6.4774~6.4778위안, 100엔=5.9287~5.928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6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750위안, 100엔=5.921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276위안, 1홍콩달러=0.83186위안, 1영국 파운드=8.9635위안, 1스위스 프랑=7.0976위안, 1호주달러=4.7524위안, 1싱가포르 달러=4.7766위안, 1위안=180.3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111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7000억 위안(126조7350억원)인 점에서 유동성을 7000억 위안 흡수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1년물 MLF 조작으로 유동성 6000억 위안(108조6300억원)을 공급했다. 금리는 2.95%로 16개월째 유지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폭우, 홍수 등 수해, 경기둔화에 대응한 추가 자금공급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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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765위안...0.07% 절하

기사등록 2021/08/17 11:0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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