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새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9월 국내 개봉

기사등록 2021/08/17 08:56:24

일본서 3주 연속 1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가 다음 달 국내 관객을 찾는다.

수입사 얼리버드픽쳐스는 "호소다 감독의 '용과 주근깨 공주'를 9월 중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엄마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입어 노래를 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가상세계 U에서 가수로 다시 태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메타버스 판타지물이다.

'용과 주근깨 공주'의 가상세계는 As라 불리는 아바타로 이뤄진 세상이다. As는 현실 세계 생체 정보와 연동해 만들어지며, 사용자의 외면과 내면의 형태가 모두 반영돼 숨겨진 능력을 발현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같은 달 일본 현지에서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한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비롯해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미래의 미라이'(2018) 등을 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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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 새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9월 국내 개봉

기사등록 2021/08/17 08:56: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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