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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전서 1호골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기사등록 2021/08/16 07:37:59

풋볼런던 최고 평점 9점 매기며 "손흥민다운 골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개막전서 결승골 폭발

[런던=AP/뉴시스]'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EPL 개막전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2021.08.15.
[런던=AP/뉴시스]'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EPL 개막전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2021.08.1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정규리그 1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뽑았다.

손흥민은 2만489명의 팬이 참여한 투표에서 6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인 팀 동료 자펫 탕강가(15.7%)의 4배가 넘는다.

맨시티와 홈 개막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잡아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적설에 휘말린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토트넘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영국 현지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캡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캡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루카스 모우라, 탕강가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손흥민다운 골을 넣었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과 모우라, 베르흐베인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점을 줬다.

또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모우라(7.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매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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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전서 1호골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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