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70명·서울 306명 등 수도권 767명
경남 87명·부산 81명·경북 75명·제주 64명 등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1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량 영향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0명 이상 줄었지만 일주일 전 일요일과는 비슷한 규모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281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이자 광복절 연휴인 14·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평일 검사 결과가 일부 반영된 전날 같은 시간 1408명보다 127명 확진자 수가 적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8일 같은 시간 1286명과 비교하면 5명 적은 숫자로 4차 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정까지 추가로 검사 결과가 나오면 지난주에 이어 확진자 규모는 14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767명(59.9%), 비수도권에서 514명(40.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시·도별로 경기 370명, 서울 306명, 인천 91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87명, 부산 81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39명, 강원 37명, 충북 31명, 충남 28명, 대전 24명, 광주 16명, 전남 16명, 울산 11명, 전북 5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이날 0시 기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4.4명으로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에 진입한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거리 두기를 격상한다.
서울에선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과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송파구 물류센터(8월 사례) 관련으로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초구 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에선 성남시 헬스장과 용인시 기숙학원 관련으로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선 기장군 요양병원 환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동래구 종합병원 관련 환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진구 대형판매시설과 동래구 교회 관련해서도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해 요양병원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에선 남구 주점모임 관련 3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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