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운 아프간 운명을 탈레반에 넘긴 것"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한국계 미국인인 영 김 미 연방 하원의원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탈레반 부상을 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역내 안정을 보장할 계획 없이 아프간에서 미 병력을 철수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를 "우리가 얻은 것, 그리고 우리를 도왔던 아프간 사람들의 운명을 탈레반에 효율적으로 넘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중대한 외교 정책 실수"라고 발언, 바이든 행정부의 철군 추진을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부터 현지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 미 병력 철수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는 아프간 현지에서 탈레반이 재부상하리라는 우려를 꾸준히 내놨다.
탈레반은 지난 6월부터 아프간 주요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웠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아프간 내 34개 주 중 33곳에서 현재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40만 명이 탈레반과의 분쟁으로 피란길에 올랐으며, 이 중 80%가량이 여성과 아동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역내 안정을 보장할 계획 없이 아프간에서 미 병력을 철수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를 "우리가 얻은 것, 그리고 우리를 도왔던 아프간 사람들의 운명을 탈레반에 효율적으로 넘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중대한 외교 정책 실수"라고 발언, 바이든 행정부의 철군 추진을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부터 현지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 미 병력 철수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는 아프간 현지에서 탈레반이 재부상하리라는 우려를 꾸준히 내놨다.
탈레반은 지난 6월부터 아프간 주요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웠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아프간 내 34개 주 중 33곳에서 현재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40만 명이 탈레반과의 분쟁으로 피란길에 올랐으며, 이 중 80%가량이 여성과 아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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