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알현 도중 보좌관이 건넨 전화 받아 통화
공개 석상서 통화는 교황 의전상 흔치 않아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프란치스코 교항이 일반 알현 도중 전화 통화를 하는 흔치 않은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열린 주례 일반 알현식 중 대중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황이 공개 석상에서 통화를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의전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가톨릭뉴스통신, AP 등이 전했다.
이날 강복을 마친 뒤 갑자기 보좌관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교황은 왼쪽 귀에 기기를 대고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했다. 서명을 하듯 오른손을 움직이기도 했다.
2분 정도 통화를 하던 교황은 강당에 모인 신자들에게 곧 돌아오겠다는 손짓을 한 뒤 자리를 비웠다. 교황은 잠시 후 돌아왔고 신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평소처럼 일반 알현을 이어갔다.
교황청은 교황이 무슨 통화를 한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열린 주례 일반 알현식 중 대중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황이 공개 석상에서 통화를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의전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가톨릭뉴스통신, AP 등이 전했다.
이날 강복을 마친 뒤 갑자기 보좌관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교황은 왼쪽 귀에 기기를 대고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했다. 서명을 하듯 오른손을 움직이기도 했다.
2분 정도 통화를 하던 교황은 강당에 모인 신자들에게 곧 돌아오겠다는 손짓을 한 뒤 자리를 비웠다. 교황은 잠시 후 돌아왔고 신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평소처럼 일반 알현을 이어갔다.
교황청은 교황이 무슨 통화를 한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AP통신은 "천국에 가는 날은 기다릴 수 있어도 교황에게 온 전화는 아니었나 보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교황도 급한 전화는 받아야 한다', '수수께끼 같은 통화',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황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 일반 알현을 화상으로 전환했다가 지난 5월 재개했다. 85세로 고령인 교황은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교황도 급한 전화는 받아야 한다', '수수께끼 같은 통화',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황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 일반 알현을 화상으로 전환했다가 지난 5월 재개했다. 85세로 고령인 교황은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