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미국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장편소설 '친구'가 출간됐다.
소설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누네즈는 문학과 순수예술을 공부했고,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을 투영해 갑작스러운 상실을 통과해가며 애도에 이르는 과정을 친밀하고 유머러스한 고백으로 그려 낸 '친구'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8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상실을 겪은 인물과 반려견의 연대라는 골자 안에 문학과 예술,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여성 화자의 관점이 감각적이고 우아하게 깃들어 있는 산책 소설이기도 하다.
뉴욕을 거닐며 만나는 촌철살인의 유머, 여성 창작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촘촘한 연결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반려견과의 진정한 교감을 느낄 수 있다. 공경희 옮김, 256쪽, 열린책들, 1만2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소설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누네즈는 문학과 순수예술을 공부했고,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을 투영해 갑작스러운 상실을 통과해가며 애도에 이르는 과정을 친밀하고 유머러스한 고백으로 그려 낸 '친구'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8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상실을 겪은 인물과 반려견의 연대라는 골자 안에 문학과 예술,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여성 화자의 관점이 감각적이고 우아하게 깃들어 있는 산책 소설이기도 하다.
뉴욕을 거닐며 만나는 촌철살인의 유머, 여성 창작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촘촘한 연결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반려견과의 진정한 교감을 느낄 수 있다. 공경희 옮김, 256쪽, 열린책들,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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