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무림페이퍼 하청업체 50대 근로자 감전사

기사등록 2021/08/11 15:20:10

2018년에도 1명 사망…노동부, 사고기계 작업중지명령

[진주=뉴시스] 진주 무림페이퍼 펄프장 5호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 무림페이퍼 펄프장 5호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상평공단내 제지업체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도중 감전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2시15분께 진주시 상평동 무림페이퍼(주) 펄프장 5호기 주변에서 하청업체 M사 소속 근로자 A(51)씨가 잔여물 제거작업를 위한 물청소를 마친 후 펄프의 정상작동 유무를 확인하던 중 감전됐다.

동료 직원들은 이날 A씨가 사고현장 주변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몸을 떨고있는 것은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3시40분께 끝내 숨졌다.

이에앞서 무림페이퍼는 지난 2018년 4월20일 오전 2시50분께 20대 직원 B씨가 대형롤 끼임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무림페이퍼에 대해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해당 작업기계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경찰도 오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원인에 대해 현장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노동부 근로감독관은 "무림페이퍼는 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안전교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진주 상평공단내 무림페이퍼.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 상평공단내 무림페이퍼.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진주 무림페이퍼 하청업체 50대 근로자 감전사

기사등록 2021/08/11 15:20:1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