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안 두여해변에서 개최
![[서울=뉴시스] 바다에 조선시대 기와 수백장을 드로잉,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지나 손. 사진=지나손 제공, 2021.8.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1/NISI20210811_0000806233_web.jpg?rnd=20210811101020)
[서울=뉴시스] 바다에 조선시대 기와 수백장을 드로잉,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지나 손. 사진=지나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 작업을 통해 코비드 상황을 예술로 풀어내며 인류의 저항을 담고 싶었다. 마스크에 갇힌 개개인의불편한 지점을 담아내면서 하루쯤 유쾌해지기를 바랐다."
현대미술가 지나 손이 국제프로젝트 'PLAY BUOY, 놀자' 퍼포먼스를 오는 23일 태안 두여해변에서 펼친다.
지구촌 SNS 친구들의 댓글과 메시지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드로잉이 그려진 오렌지색 튜브 1000개를 띄워 거대한 ‘놀이 섬’을 형성한다는 취지다.
지구촌에서 보내온 메시지들은 간절하고 뜨겁다. “지구와 사람은 하나입니다”, “나는 다시 걷고 싶다”, “당신의 얼굴을 온전히보고싶어요”, “We need to be united to be a grat One” “취직하게 해주세요”“Reality exists in bsurdity”등 1000개의 환호가 담겼다.
현대미술가 지나 손은 “예술이 이 코로나 시대를 풀어내고 응집시켜야 할 목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고 “개인의 소망과 작가들 드로잉을 소집, 1000개의 오렌지색 튜브 섬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손이 바다에 사연이 담긴 튜브를 띄워놓고 대신 놀아주겠다고 선언 한 것은 프로젝트에 보내준 사연을 읽으면서다.
가족의 건강과 꿈, 희망, 지구와 환경에 대한 큰 생각, 취직과 애인에 대한 바람, 병원에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까지 사람들은 너무나 깊고 애절한 감정들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모든 이동과 호흡에 대한 부분, 즉 지구촌의 혈관이 막혀 있잖아요. 바다에서 그 통로를 찾고 싶었어요. 지구본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모두 섬이에요. 더 나아가 사람들 개개인도 하나의 섬이죠. 튜브들이 모여 오렌지색섬을 이루고, 연대라는 ‘관계’가 작동하며, 사연들은 하나하나 개인들의 꿈을표현합니다.”
지나 손은 충남 태안 안면도가 고향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대지미술(Land Art, Earth Works)
에 기반을 둔 현대미술가로 런던 파리 독일 서울 등서 개인전 10회를 열었다.
현대미술가 지나 손이 국제프로젝트 'PLAY BUOY, 놀자' 퍼포먼스를 오는 23일 태안 두여해변에서 펼친다.
지구촌 SNS 친구들의 댓글과 메시지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드로잉이 그려진 오렌지색 튜브 1000개를 띄워 거대한 ‘놀이 섬’을 형성한다는 취지다.
지구촌에서 보내온 메시지들은 간절하고 뜨겁다. “지구와 사람은 하나입니다”, “나는 다시 걷고 싶다”, “당신의 얼굴을 온전히보고싶어요”, “We need to be united to be a grat One” “취직하게 해주세요”“Reality exists in bsurdity”등 1000개의 환호가 담겼다.
현대미술가 지나 손은 “예술이 이 코로나 시대를 풀어내고 응집시켜야 할 목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고 “개인의 소망과 작가들 드로잉을 소집, 1000개의 오렌지색 튜브 섬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손이 바다에 사연이 담긴 튜브를 띄워놓고 대신 놀아주겠다고 선언 한 것은 프로젝트에 보내준 사연을 읽으면서다.
가족의 건강과 꿈, 희망, 지구와 환경에 대한 큰 생각, 취직과 애인에 대한 바람, 병원에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까지 사람들은 너무나 깊고 애절한 감정들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모든 이동과 호흡에 대한 부분, 즉 지구촌의 혈관이 막혀 있잖아요. 바다에서 그 통로를 찾고 싶었어요. 지구본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모두 섬이에요. 더 나아가 사람들 개개인도 하나의 섬이죠. 튜브들이 모여 오렌지색섬을 이루고, 연대라는 ‘관계’가 작동하며, 사연들은 하나하나 개인들의 꿈을표현합니다.”
지나 손은 충남 태안 안면도가 고향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대지미술(Land Art, Earth Works)
에 기반을 둔 현대미술가로 런던 파리 독일 서울 등서 개인전 10회를 열었다.
![[서울=뉴시스]해변에 집 한채 분량의 조선시대 기와를 설치하여 대지미술 철학을 표현한 현대미술가 지나 손의 2021년 작업. 사진-지나손 제공. 2021.8.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1/NISI20210811_0000806235_web.jpg?rnd=20210811101104)
[서울=뉴시스]해변에 집 한채 분량의 조선시대 기와를 설치하여 대지미술 철학을 표현한 현대미술가 지나 손의 2021년 작업. 사진-지나손 제공. 2021.8.11. [email protected]
지나 손은 부표작업을 10년간 이어오고 있는 작가다. 2017년 해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플라스틱 부표를 이용한 대지미술로 프랑스에서 인정을 받았다. 2019년 동그란 부표 수 백개를 해변에 기하학 형태로 놓았다. 물이 들어오면서 부서지는 설치를 하여 프랑스 보자르를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지난 5월에는 집 한 채 분량의 조선시대 기와를 해변에 설치하여 파도가 형성한 제 3의 드로잉을 끌어냈고, 안동 3 만평 밀밭에서 인간과 자연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바람드로잉은 그가최근 탐구하고 있는 ‘허공을 드로잉하다’의 부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는 이번 튜브 설치를 기획하면서 많이 망설였어요. 1000개의 튜브가 모여하나의 거대한 섬을 이루지만, 그 튜브들의 본래 꿈은 ‘묶여있는 곳’에서 탈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낯선 땅에서 유목하고 싶은 현대인들처럼 말이죠. 설치하고 스스로 줄을 끊어내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합니다. 해류를 타고 떠밀려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저 동남아 어디에서, 칠레의 항구에서, 지중해 어느 지점에 가 있기를 꿈꿔봅니다. 환경문제 때문에 마지막까지 끊지 못할 것 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티스트로서, 그 튜브들을 떠나 보내야 이 프로젝트는완성되는 것이라는 걸 알거든요.”
이 프로젝트는 해체 후 10월1일부터 태안문화예술센터 갤러리에서 다시 전시된다. 사진과 영상, 설치, 국내외 작가 드로잉 등 국제전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