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30호선 강창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는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쓴 대구시 달서구 파호동 금호강을 횡단하는 국도30호선 강창교에 안전사고 예방시설물을 설치했다.
강창교에서는 최근 3년 간 40여회의 투신 시도가 있었고, 특히 지난해 여중생이 투신해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인해 투신예방시설물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구국토사무소는 올해 초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약 4억4000만을 투입해 1.1m 높이의 기존 난간 위에 추가로 높이 1.5m의 알루미늄 재질 '상단 경사벽형(상단롤러) 난간'을 설치했다.
투신자살 예방시설물의 총 높이를 2.6m로 올림으로써 난간을 넘기 불가능한 구조 환경을 조성, 투신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창교의 주변의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조망 확보 가로형 와이어를 이용하고 설치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과 미관을 모두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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