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 9일 오전 2공항 찬성주민 간담회
일부 단체 ‘정석비행장 활용론’ 반발해 물병 세례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이 9일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해 한 찬성단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다른 찬성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위성곤 의원실과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성산읍추진위) 등에 따르면 위 의원과 성산읍추진위 대표 4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성산읍 추진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제2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해 정석비행장 활용론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등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위 의원이 ‘성산지역에 제2공항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반발한 다른 찬성단체들의 반발로 파행됐다.
앞서 고용호(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 도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귀포시 도의원 간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해 위 의원이 “성산에 제2공항을 할 수 없다. 정석비행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 찾아간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위 의원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따져 물었다. 일부 주민들은 물병을 던지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찬성단체의 요구로 고용호 도의원이 30분가량 지난 뒤 참석해 위 의원을 향해 발언의 진위 여부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실랑이가 한동안 이어진 뒤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정석비행장 활용 발언 주장에 관한 위 의원과의 전화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위 의원실은 “서귀포시 도의원과의 간담회가 위 의원과 도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여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위성곤 의원실과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성산읍추진위) 등에 따르면 위 의원과 성산읍추진위 대표 4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성산읍 추진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제2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해 정석비행장 활용론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등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위 의원이 ‘성산지역에 제2공항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반발한 다른 찬성단체들의 반발로 파행됐다.
앞서 고용호(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 도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귀포시 도의원 간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해 위 의원이 “성산에 제2공항을 할 수 없다. 정석비행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 찾아간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위 의원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따져 물었다. 일부 주민들은 물병을 던지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찬성단체의 요구로 고용호 도의원이 30분가량 지난 뒤 참석해 위 의원을 향해 발언의 진위 여부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실랑이가 한동안 이어진 뒤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정석비행장 활용 발언 주장에 관한 위 의원과의 전화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위 의원실은 “서귀포시 도의원과의 간담회가 위 의원과 도의원들이 참석한 자리여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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