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교육 공동체"…울산 중구 12개동, 본격 활동 시작

기사등록 2021/08/09 15:58:28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 '호응'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12개 동 마을교육협의회가 8월부터 '중구형 혁신교육'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마을교육협의회는 아이들을 위한 교사, 친구, 관찰자 또는 조력자가 돼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의 모임이다. 마을에서 다양한 교육 거리를 발굴·지원해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한다.

마을교육협의회 활동은 지난해에는 일부 권역별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확대 시행을 통해 중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마을교육협의회는 지역 혁신교육 발전을 위한‘마을 바꾸기·가꾸기 연수(▲도전 질문하기 ▲마을교육공동체 가치 공유하기 ▲우리 중구 자원 발굴하기 ▲약속하기 연수)'를 마쳤다.

앞으로는 주민들의 공감과 주도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교육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마을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의제를 발굴하고, 우리 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감 토론회를 1회 이상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또 각 동별 마을교육협의회 교육과 정기 회의를 거쳐 발굴된 의제 가운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나 많은 공감을 얻은 의제를 마을 바꾸기 주제로 채택해,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교육협의회 활동은 지역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교육 거리를 발굴하고 우리 주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해 교육공동체를 강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며 다른 주민 참여 사업들과 차별성을 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모인 마을교육협의회의 활동을 기대하며, 중구 주민 모두가 아이들을 위한 교사가 되고, 친구가 되고, 관찰자가 돼 손을 내밀어 주는 든든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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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09 15:58: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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