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3.3억명이 백신 1차접종자…51%는 접종완료

기사등록 2021/08/08 22:32:51

[AP/뉴시스]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스코시아뱅크 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집단 백신접종 시설에서 사람들이 주사를 맞고 있다. 캐나다는 8월 초 현재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72%를 넘어 세계 선두이다. 이 중 10.5%(전인구)는 부분 접종자다. 2021. 8. 8.
[AP/뉴시스]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스코시아뱅크 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집단 백신접종 시설에서 사람들이 주사를 맞고 있다. 캐나다는 8월 초 현재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72%를 넘어 세계 선두이다. 이 중 10.5%(전인구)는 부분 접종자다. 2021. 8. 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 77억9000만 인구의 30%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최소한 한 차례 맞았으며 이 중 반이 접종을 완료했다.

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에 따르면 부분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를 합한 1차 접종자는 전세계 인구의 29.9%에 이르렀고 이 수의 51.5%인 전인구의 15.4%가 접종 완료자였다.

세계 전인구의 29.9%는 23억3000만 명이다. 이들이 맞은 코로나 백신 주사횟수는 모두 44억3000만 회로 인구 총수의 56.9%에 해당한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주사횟수는 4000만 회로 직전주보다 330만 회 늘어났다. 하루 4000만 회는 매일 전세계 인구 1000명 가운데 5.1명이 주사를 맞는 규모다. 일본이 날마다 전인구의 1.47%에게 주사를 놓았고 중국도 1.17%에 놨다. 미국은 0.21%에 그쳤다.

미국은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58.2%로 1주일 늦게 접종을 개시했던 유럽연합(EU) 회원국 스페인(70.9%)을 비롯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독일(61;9%)에 뒤졌다.

그러나 미국은 1차 접종자 중에서 접종완료자 비중이 85%가 넘어 이스라엘의 93%와 함께 세계 평균치인 51%를 크게 상회한다. 또 접종완료자가 1억6620만 명으로 절대 수에서 세계 선두로 계속 달리고 있다.

44억 회가 넘는 총 주사횟수 중 중국의 17억7000만 회가 40%를 차지했다. 중국의 전세계 인구 비중은 18.5%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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