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올림픽 폐회식 최초 남녀마라톤 동반 시상

기사등록 2021/08/08 22:23:38

[도쿄=AP/뉴시스]남자 마라톤 시상. 2021.08.08.
[도쿄=AP/뉴시스]남자 마라톤 시상. 2021.08.08.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올림픽 사상 최초로 폐회식에서 남녀 마라토너가 동시에 시상대에 섰다.

8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마라톤 시상식이 열렸다.

폐회식에서 남자 마라톤 시상식이 열리는 건 전통과도 같은 일이었다. 남자 마라톤이 폐회식과 같은 날에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자 마라톤은 폐회식 당일 오전에 열렸고, 메달리스트 모두 오후 폐회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올림픽에선 여자 마라톤 메달리스트까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도쿄의 덥고 습한 날씨를 우려해 마라톤과 경보 종목을 삿포로에서 열었다. 그리고 시상식을 8일에 남녀 마라톤이 함께 하기로 정했다.

[도쿄=AP/뉴시스]여자 마라톤 시상. 2021.08.08.
[도쿄=AP/뉴시스]여자 마라톤 시상. 2021.08.08.
7일 열린 여자 마라톤에선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가 금메달을 땄고, 브리지드 코스게이(케냐가 은메달, 몰리 자이델(미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8일 오전에 열린 남자 마라톤에선 엘리우드 킵초게(케나)가 금메달, 아브비 나게예(네덜란드)가 은메달, 바시르 아브디(벨기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 대회 우승자인 킵초게는 2회 연속 올림픽 폐회식 시상대에 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IOC) 위원장이 메달 수여자로 나섰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전달하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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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올림픽 폐회식 최초 남녀마라톤 동반 시상

기사등록 2021/08/08 22:23: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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