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뉴질랜드 특별비자 취득

기사등록 2021/08/08 02:35:14

[캘리포니아=AP/뉴시스]지난 2018년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캘리포니아=AP/뉴시스]지난 2018년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호 중 한명인 래리 페이지가 뉴질랜드 투자이민 비자를 취득했다.

7일(현지시간) BBC, AP통신 등 외신은 래리 페이지가 3년에 걸쳐 뉴질랜드에 1000만뉴질랜드달러(약 80억원) 이상 투자를 약속한 신청자에게 발급되는 비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페이지는 지난 1월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된 뉴질랜드에 입국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정부는 페이지의 자녀의 응급 의료 상황으로 인해 피지에서 머물렀던 페이지가 입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자는 지난 2월 승인됐다.

앞서 앤드루 리틀 뉴질랜드 보건장관은 의회에서 응급 의료지원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규정을 준수했다며 입국 결정을 옹호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명백한 특혜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레리 페이지는 2019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다. 현재 알파벳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대주주로 남아있다.

앞서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 초기 투자자인 피터 틸이 2011년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했고, 이후 막대한 투자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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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뉴질랜드 특별비자 취득

기사등록 2021/08/08 02:35: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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