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소설가 최재원의 첫 단편소설 '아무도 모르는 악당'이 출간됐다.
제1회 황금가지 출판사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수상작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찾아 헤맨 나날들'로 소설가로 데뷔한 작가는 데이터 과학자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소설집은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반전이 있는 작품들로 꾸려졌다. 작품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갈등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진실은 숨겨진 채 속이는 자와 속는 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배신당한 이의 어리석음에 혀를 차기도 하지만 그 아픈 마음에 공감하며 배신자의 비열함에 치를 떨기도 한다. 이런 입체적인 감정들이 잘 들어나는 것이 이번 소설집의 장점이다.
표제작 '아무도 모르는 악당'은 전장을 누비는 주인공 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그가 정말 주인공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며 이 세계에서 나의 삶은 어떤 위치에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작품을 읽어내려 가는 동안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은 허구적 이야기지만 우리의 삶과 크게 동떨어진 일들이 아니기에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한다. 232쪽. 백조,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1회 황금가지 출판사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수상작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찾아 헤맨 나날들'로 소설가로 데뷔한 작가는 데이터 과학자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소설집은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반전이 있는 작품들로 꾸려졌다. 작품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갈등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진실은 숨겨진 채 속이는 자와 속는 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배신당한 이의 어리석음에 혀를 차기도 하지만 그 아픈 마음에 공감하며 배신자의 비열함에 치를 떨기도 한다. 이런 입체적인 감정들이 잘 들어나는 것이 이번 소설집의 장점이다.
표제작 '아무도 모르는 악당'은 전장을 누비는 주인공 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그가 정말 주인공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며 이 세계에서 나의 삶은 어떤 위치에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작품을 읽어내려 가는 동안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은 허구적 이야기지만 우리의 삶과 크게 동떨어진 일들이 아니기에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한다. 232쪽. 백조,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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