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따' 실패에도 급등세…금융주 1위 등극

기사등록 2021/08/06 09:38:50

카뱅, KB금융 제치고 금융주 시가총액 1위

카카오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가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따'(공모가 두 배 상장)에 못 미치는 시초가로 거래를 열었다. 하지만 이후 급등하며 2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300원(26.63%) 오른 6만8000원을 기록햇다. 현재가 기준으로 공모주 투자자들의 경우 1주당 2만9000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수익률은 74.36%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단숨에 증가하며 32조3068억원으로 늘었다. 주가 급등으로 카카오뱅크는 금융 대장주 KB금융(22조378억원)과 큰 차이를 벌리며 금융주 1위에 올라섰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공모가 2배(7만8000원) 상장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현재까지 두 번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시초가가 결정된다.

VI는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이면 발동하게 된다. 발동 후 일반 매매가 정지된 후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카카오뱅크는 시초가를 2배에 형성하지 못하면서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는 실패하겠지만, 이날 상한가에 진입할 경우 공모주 투자자들은 1주당 3만800원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상한가 진입 시 가격은 6만9800원이며,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78.97%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데다가 중복청약까지 불가능했던 공모주였으나 청약 접수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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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따' 실패에도 급등세…금융주 1위 등극

기사등록 2021/08/06 09:3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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