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서 '아동 성학대' 모니터링…새 시스템 도입

기사등록 2021/08/06 09:52:12

일각에서 사생활 침해 우려 제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사진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의 모습. 2021.07.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사진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의 모습. 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애플이 아이폰에서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적발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에서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감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해싱'이란 과정을 통해 아동 성학대 이미지를 감지한다. 미국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일치하는 이미지를 찾으면 사람이 검토하고, 시스템 오류가 없다고 판단시 사용자의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필요시 당국에 통보하게 된다. 애플은 iOS15 업데이트를 통해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선 사생활 침해 여지가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 시스템이 불법 아동학대 이미지를 탐지하는 데만 작동하도록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인증하기 위해 암호화 관련 전문가들에게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의 존 클락 회장은 성명을 통해 "사생활과 아동 보호가 공존할 수 있다"라며 "애플에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18세 미만의 사용자가 노골적인 이미지가 포함된 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때 경고하고, 13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부모는 자녀가 성적인 메시지를 수신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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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서 '아동 성학대' 모니터링…새 시스템 도입

기사등록 2021/08/06 09:5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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